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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 고마워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획하고 있는 '나폴리 듀오' 김민재-빅터 오시멘 영입을 가로막는 최대 장벽이 제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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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운톨리 단장의 역작은 오시멘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3년 전 리버풀이 노리던 오시멘을 3일간 호텔에 가둬두고 협상을 펼친 비화도 있다. 지운톨리 단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던 지안도메니코 코스티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의 계약은 지운톨리 단장의 가장 큰 걸작"이라며 "오시멘은 호텔에 3일 동안 갇혀 있었다. 지운톨리 단장은 리버풀이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오시멘 영입을 구단 수뇌부에 요청한 상태였다. 당시 지운톨리 단장은 오시멘이 나폴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때까지 3일 동안 호텔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지운톨리 단장은 에너지가 넘쳤다. 하루에 당신에게 100번 전화할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운톨리 단장은 오시멘을 잘 알고 있었고, 심지어 벨기에 스포르팅 샤를루아 시절부터 오시멘을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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