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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는 해리 케인을 지킬 수 있을까.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시즌 마지막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이다.
토트넘은 37경기 승점 57점으로 8위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이제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한때 아스널과 선두 다툼까지 벌였다. 하지만 작년 득점왕 손흥민의 부진 속에 토트넘은 점점 부진했다. 4위 싸움에서 밀려나자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15년 연속 무관이 확정되면서 케인의 거취도 뜨거운 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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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맨유가 케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미러는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케인은 이번 시즌 팀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서포터즈 클럽의 올해의 선수상,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상 등을 휩쓸었다. 토트넘 홈구장은 케인이 상을 받을 때 반쯤 비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년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노렸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철벽을 쳤다.
미러는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추진했지만 토트넘이 완강히 거부했다. 맨시티는 실패했다. 이제는 맨유가 화력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비는 이번에도 케인을 최대한 사수할 작정이다.
레비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전설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가 토트넘의 최고 득점자라는 사실은 그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 경기장 밖에 케인의 동상이 세워지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케인의 몸값은 최소 1억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케인이 어렵다면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