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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작별인사 뭐야.. 마지막인가? 뜻밖의 반응에 코치진 화들짝 수습 "마지막 아니다!"

최종수정 2023-05-22 16:01

케인 작별인사 뭐야.. 마지막인가? 뜻밖의 반응에 코치진 화들짝 수습 "…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홈경기였을까? 토트넘 홈 최종전에서 보여준 케인의 작별인사가 화제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2일(한국시각) '케인이 토트넘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것이 작별인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홈경기 브렌트포드전에서 1대3으로 졌다.

홈 최종전이었기 때문에 자체 각종 시상식과 팬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케인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돈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맨유행을 앞둔 케인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느껴질 수 있다.

더 선은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돌아다니던 케인은 클럽에서 미래에 대한 추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부 서포터들은 케인이 14년 동안 머문 토트넘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라고 믿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 작별인사 뭐야.. 마지막인가? 뜻밖의 반응에 코치진 화들짝 수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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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작별인사 뭐야.. 마지막인가? 뜻밖의 반응에 코치진 화들짝 수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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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포터는 "해리 케인을 보는 것이 마지막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한다. 내가 본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다. 나의 스트라이커"라고 찬양했다.

또 다른 팬은 "이게 해리 케인과 마지막인가?"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 논란을 일축했다.

메이슨은 "그는 매 시즌 관중들에게 손을 흔든다. 2년 전에도 여러분들은 그가 떠날 것이라고 확신하며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을 나는 기억한다. 마지막 홈 경기였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받은 성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케인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이 케인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가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료 1억파운드를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나는 이번 마지막 주를 최대한 즐기고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시즌에 최대한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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