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팬들이 해리 케인의 정을 떨어지게 만들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케인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고 싶어한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새로운 1선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진을 개선하려고 한다. 토트넘 클럽 역대 최다득점자 케인이 맨유로 이적을 추진한다면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동기는 충성심 하나 뿐이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나마 FA컵 아니면 리그컵이 가능성이 있지만 그조차 15년 연속 실패 중이다. 하지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모두 가능하다.
|
이어서 '특히 케인은 혼자서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았다.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네 코너를 다 방문했다. 케인이 떠난다고 해서 팬들을 탓할 수는 없지만 팬들의 부재는 분명히 케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 케인은 "내가 참가하는 어떤 대회도 무시할 수 없다.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해 우승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대회 중 하나다. 15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클럽에서 우리가 우승한다면 그간의 시름을 떨쳐버릴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컨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은 유럽대항전 3티어 대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