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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챔피언 맨시티의 연승이 멈췄다. 브라이턴의 원정 고전 끝에 비겼다. 브라이턴은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확정했다.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맨시티는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체 라인을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은 브라이턴의 최전방 압박에 후방 빌드업이 매끄럽지 않았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포든-홀란드-마레즈, 허리에 베르나르두 실바-귄도안-데브라이너, 포백에 루이스-로드리-스톤스-워커, 골키퍼 오르테가가 나섰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남겨둔 맨시티는 주전 센터백 디아스 아칸지 등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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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전반 31분 미토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미토마의 핸드볼 파울이 돼 버렸다.
0-1로 끌려간 브라이턴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라인을 끌어올려 맨시티의 좌우 측면을 계속 파고 들었다.
브라이턴은 전반 36분 부오나노테의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턴은 전반 38분 엔시소의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 동점골(1-1)이 터졌다. 엔시소는 19세 파라과이 출신 영건미드필더다.
경기 상황을 원점으로 돌린 브라이턴은 경기를 주도했다. 브라이턴은 전반 44분 웰벡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기가 올라갔다.
맨시티는 전반 45분 포든의 결정적인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빗겨나갔다. 맨시티와 브라이턴은 전반전을 1대1로 마쳤다. 둘다 공격적으로 맞대결한 멋진 전반전이었다.
맨시티는 후반 4분 귄도안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맨시티는 후반 6분 포든을 빼고 파머를 조커로 넣었다. 브라이턴도 맥칼리스터, 퍼거슨을 동시에 조커로 투입했다. 브라이턴은 공격에 무게를 더 실었다.
맨시티는 후반 8분 파머의 왼발 중거리포가 상대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턴은 후반 11분 퍼거슨의 슈팅이 맨시티 수문장 오르테가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데브라이너를 빼고 알바레즈를 조커로 넣었다.
브라이턴은 후반 19분 미토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턴은 후반 30분 운다브와 벨트만을 조커로 넣었다.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홈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 이미 챔피언이 된 맨시티는 원정에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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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39분 실바와 스톤스를 빼고 필립스와 고메스를 투입했다. 브라이턴은 쉼없이 강한 압박을 가했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전 득점없이 1대1로 끝났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시티 포든에게 평점 8.2점, 홀란드에게 6.8점을 주었다. 브라이턴 미토마는 6.7점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