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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구덕으로 돌아온다.
구덕운동장은 지난해 개·보수 정비사업으로 기존 잔디를 모두 걷어내 새로 깔았고, 좌석 교체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 많은 요소가 개선됐다. 특히 잔디는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최근 구덕에서 훈련을 진행한 선수단은 잔디에 대만족했다.
부산은 지난 홈경기에서 부천에 아쉽게 졌지만, 21일에 치렀던 경남전에서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 찬은 경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14라운드 MVP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박진섭 감독은 구덕과는 또 다른 인연이다. 2015년 수석코치로 부임했던 박 감독은 그해 12월 5일 구덕운동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팀을 떠났다.
박 감독은 2732일 만에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 다시 구덕에서 경기를 치른다. 오랜만에 다시 구덕을 찾는 만큼 반드시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각오다.
부산은 충남아산전에 이어 6월 10일 김포FC전도 구덕에서 갖는다.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는 물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