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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쯤되면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이 됐다. 악몽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할 정도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입단 첫 해 같은 벨기에 출신 뫼니에에게 태클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 아자르는 이후 전혀 첼시 시절의 아자르를 재현하지 못했다. 부상은 반복됐고, 자신감은 떨어졌다. 그럴수록 몸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자기관리도 최악이었다. 축구선수 답지 않은 뚱뚱한 몸상태가 이어지며 조롱거리가 됐다. 당연히 존재감은 희미해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그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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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첼시 시절 보여준 모습으로 한때 러브콜도 꽤 있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사라진 상황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때 세계 최고의 윙어로 회자됐던 아자르는 은퇴까지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보내고 생긴 여윳돈으로 토트넘의 해리 케인,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 영입에 올인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