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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네덜란드 '레전드' 프랑크 더 부르 전 네덜란드대표팀 감독(53)이 아랍에미리트(UAE) 알자지라 지휘봉을 잡았다.
부르 감독은 그야말로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레전드다. 현역 시절 커리어는 화려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1988년 입단한 뒤 199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활약했다. 이후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카타르 알 라이안에서 뛴 뒤 2005년 은퇴했다.
지도자로서는 큰 성과는 없었다. 2008년 네덜란드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2010년 12월부터 6년간 '친정' 아약스 감독을 역임했다. 또 2016년 여름 이탈리아 인터밀란 감독을 거쳐 2017년 1월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인터밀란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반년밖에 버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