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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원FC가 다시 한번 '울산 징크스'에 울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박주호의 은퇴 경기고, 홈경기였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역전패를 당했는데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후반에 체력적인 저하도 보였고, 이에 따른 집중력 문제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수원FC는 전반 16분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24분 마틴 아담, 42분 주민규, 추가시간 릴레이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 감독은 "라스도 그렇고, 공격 포지션에선 모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후반 몇 번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패스 미스와 문전에서의 마무리가 안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 박주호에 대해선 "굉장히 열심히 뛰었고, 헌신했다. 개인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은퇴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박주호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수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