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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나폴리)의 등번호 3번을 비울 예정이다.
현재 맨유에서 3번을 쓰는 선수가 바로 바이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인 바이는 2016년부터 맨유에서 뛰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은 프랑스 리그1의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텐하흐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다.
익스프레스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에서 임대 생활을 한 바이는 올드트래포드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다. 김민재가 곧 맨유의 3번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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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3번을 달았다. 터키 페네르바체, 전북 현대 모터스, 연세대학교 시절에도 3번을 사용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는 주로 4번을 달지만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3번을 썼다'라며 과거 이력을 나열했다.
맨유는 바이 외에 해리 맥과이어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포백을 쓰는 맨유의 주전 센터백 2자리는 김민재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경쟁하게 됐다.
다만 맨유 출신 축구전문가로 활동하는 미카엘 실베스트리는 김민재에 대해 의문을 거두지 못했다.
그는 "나는 김민재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깊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마르티네스나 바란의 조합이 그대로 유지될 것 같다"라며 김민재가 와도 백업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민재의 이적료는 6000만유로(약 84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연봉 600만파운드(약 100억원)에 4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