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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거리 응원에 일본도 깜짝 놀랐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다시 집결한다.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광장 대형 스크린 앞에서 응원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친숙한 모습이었다.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서울 거리를 붉게 물들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U-20 월드컵에서도 대규모 단체 응원이 열린 바 있다. '축구천재' 박주영(울산)이 활약한 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전, 대한민국에서 열린 2017년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포르투갈전, 2019년 폴란드 대회 우크라이나와 결승전 당시 축구팬들이 거리로 나와 대표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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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또 한 번 신화에 도전한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결승행을 노리고 있다. 두 대회 연속 결승행은 구 소련,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까지 단 4개국에만 허락된 역사다.
이번 상대는 이탈리아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유망주들을 총출동시켰다. 이탈리아는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공화국이 포함된 죽음의 D조를 2위로 통과했다. 16강에서 지난 해 유럽 챔피언십 4강에서 패배를 안긴 잉글랜드를 다시 만나 2대1로 설욕했다. 8강에서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3대1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에이스' 체사레 카사데이는 이번 대회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