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만버지' 만수르가 챔결에 뜬다! 13년만에 맨시티 직관→트레블 응원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6-10 23:04


'만버지' 만수르가 챔결에 뜬다! 13년만에 맨시티 직관→트레블 응원
로이터연합뉴스

'만버지' 만수르가 챔결에 뜬다! 13년만에 맨시티 직관→트레블 응원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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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맨시티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직접 참석해 트레블을 응원할 예정이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10일(한국시각),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가 11일 새벽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현장에서 직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단주가 보유 구단의 경기를 직관하는 건 흔한 일이다. 하지만 만수르 구단주는 다르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근 15년 동안 단 2번 직관했다. 마지막으로 직관한 공식전은 2010년 8월 리버풀과 홈경기였다.

아부다비 왕족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 구단주는 평상시 아랍에리미트에 머물며 국정을 돌본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질렌스키 대통령과 접견했다.


'만버지' 만수르가 챔결에 뜬다! 13년만에 맨시티 직관→트레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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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37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수르 구단주는 멀리서 맨시티에 아낌없는 자원을 투자했다. 직접 만나러 온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늘 큰 선물을 했다. 10여년 동안 2조원이 넘는 이적료를 투자해 '맨체스터 2인자'를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로드리, 루벤 디아스, 에데르송, 잭 그릴리시, 엘링 홀란 등 정상급 선수를 영입해 꾸준히 스쿼드를 강화했다.

만수르 구단주의 염원은 빅이어다.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경험한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 이유다. 올시즌 전까지 번번이 고배를 마시다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올시즌 꿈을 이룰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75%로 점쳤다. 이날 승리시 1999년 맨유 이후 24년만에 트레블을 달성한 잉글랜드 클럽이 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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