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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리오넬 메시(35) 영입에 실패하자 곧바로 대안을 찾았다. 지금은 비록 위상이 떨어졌지만, 한때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브라질의 특급 스타 네이마르(31·PSG)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나 메시는 마지막 순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하지 않았다. 대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대어'를 놓친 알 힐랄은 준비해놓은 자금을 다른 곳으로 쓰기로 결정한 듯 하다. 대상은 여전히 뛰어난 스타성을 지닌 메시의 PSG 팀메이트 네이마르였다. 이를 위해 곧바로 구단의 협상 대표단이 PSG, 네이마르 측과 이적 협상을 벌이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
하지만 너무 높은 급여와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알 힐랄이 등장한 것이다. 알 힐랄의 막강한 자금력이라면 네이마르를 붙잡기에 충분하다.
CBS스포츠는 알 힐랄이 네이마르에게 크리스티아우 호날두의 연봉 2억유로(약 2780억원)와 비슷한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PSG 구단에 4500만유로(약 62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