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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골보다 경고가 많았던 최악의 선수.
그 결과 히샬리송이 최악의 계약 당사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대 6000만파운드(약 96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토트넘의 측면에 새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게 웬일. 최악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잘한 게 이상해보일 정도로 토트넘에서는 무기력했다.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전체 시즌 달랑 1골에 그쳤다. 이 골은 지난 4월 리버풀전 팀이 3대4로 패했을 때 나온 득점이었다.
히샬리송은 투표 결과 35%의 지지(?)를 받았다.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 많은 표를 받았다.
반대로 시즌 최고 계약은 단연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라드였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36골을 몰아치며 역사적 트레블의 중심에 섰다. 무려 75%의 득표를 했다.
풀럼의 주앙 팔리냐가 깜짝 2위를 차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