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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르셀로나가 '트레블(3관왕)의 주장' 일카이 귄도안(32)을 드디어 품에 안았다.
맨시티에서 7시즌 활약한 그는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터트렸다. 대미는 화려했다.
주장 완장을 찬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맨시티의 사상 첫 트레블을 선물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EPL 5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UCL 우승 1회의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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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최고의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귄도안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도 만감이 교차했다. 마지막 인사도 뜨거웠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맨시티의 일원이 된 것은 완전한 특권이자 기쁨이었다. 맨체스터는 나의 집이었고, 구단은 매우 특별한 가족의 일원이라고 느꼈다"며 "난 운 좋게도 이곳에서 수백 번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했다. 또 특별한 시즌이 된 이번 시즌 주장이 된 것은 나의 경력에서 가장 큰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펩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랫동안 그의 밑에서 뛰고,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 또 과거와 현재의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들은 모두 이곳에서 놀라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역할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귄도안은 "맨시티는 나의 모든 꿈을 실현시켜줬고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난 항상 마음 속에 맨시티를 품을 것이다. 한 번 파란색은 영원한 파란색이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