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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천성훈의 멀티골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도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희준 명준재, 바사니가 공격에 앞장섰다. 김태환 허동호 이종성 손호준이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김주원 민상기 장호익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찬기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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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동점을 만들었다. 정동윤과 에르난데스가 콤비플레이로 수원 진영에서 공격에 나섰다. 에르난데스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한 차례 맞고 튕겨났지만, 리바운드볼을 놓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가 재차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이 슛은 수원 민상기의 발끝을 맞고 수원의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두 팀의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팀의 '공방전'은 전반 막판까지 계속됐다. 수원이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김태환이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가로챘다. 패스를 받은 박희준이 명준재에게 살짝 빼줬다. 명준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천성훈의 동점골이 나왔다. 김동민의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두 팀의 전반은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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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키려는 인천과 뒤집으려는 수원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인천은 제르소, 김동민을 빼고 김도혁 김건희를 차례로 넣어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인천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4강으로 간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