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가 핵심 공격수 붙잡기에 성공했다.
고정운 감독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루이스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루이스는 딱 부러지는 활약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루이스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출전해 8골로 K리그2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 탁월한 체공력을 바탕으로 한 높이까지, 흠잡을데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포는 루이스의 활약 속 첫 12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깜짝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맹활약을 펼친 루이스를 향해 타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한국형 외인'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K리그1, 2 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해외팀도 지켜볼 정도였다. 김포는 루이스 붙잡기에 나섰다. 올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는만큼, 지금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빈손으로 '핵심 공격수'를 놓칠 수도 있었다. 가치가 오른 루이스는 대폭 인상된 금액을 원했다. 자금이 풍부하지 않은 김포는 지극정성으로 나섰다. 특히 권 일 부단장의 협상 능력이 빛났다. 김포는 줄다리기 끝 루이스를 완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