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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하이재킹'을 뚫었다.
솔로몬은 2016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페타 티크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시즌 반을 뛴 그는 2018년 겨울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샤흐타르에선 10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풀럼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EPL 19경기를 포함해 2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솔로몬을 FA(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샤흐타르가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한만큼 보상책은 필요하다.
세르게이 팔킨 샤흐타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솔로몬이 토트넘에 가면 우리는 이 사건을 법정에서 다룰 것이다. 토트넘이 그를 공짜로 영입하려고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고, 공정하지도 않다. 우리는 확실히 법정에 갈 것이고 우리 자신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솔로몬은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 모우라와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면서 빈자리가 생겼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 또 임대 신분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도 완전 영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