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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토트넘)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그의 위상은 또 달라졌다. 4-3-3 시스템에서 역할이 모호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보다는 도전적인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그는 이브스 비수마와 회복 중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밀린다. 공격형에는 '신입' 제임스 메디슨이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협상이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호이비에르는 2년 연속 한국 땅을 밟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달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과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 맨시티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 2차전를 치른다. 호이비에르는 지난해 토트넘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이비에르의 친정팀이다. 그는 뮌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주로 B팀에서 뛰었던 호이비에르는 A팀에선 25경기에 출전했다.
첼시 사령탑을 지낸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실제로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내부논의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는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은 이미 불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