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가나 출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
2017시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래피즈에서 2시즌 간 활약한 보아텡은 2020시즌 유럽으로 돌아와 핀란드의 KuPS(쿠오피온 팔로세우라)와 계약했다. 보아텡은 KuPS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이적 첫해 핀란드 올해의 미드필더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이듬해에는 핀란드 컵 우승을 차지했다.
보아텡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루마니아 CFR 1907 클루지로 이적해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과 인연을 맺었으며,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본인의 두 번째 선수 영입으로 우승을 함께 이룬 옛 제자 보아텡을 선택해 본인의 전술을 더욱 뚜렷하게 구현하고자 했다.
한편, 전북은 보아텡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를 모두 채우게 됐으며, 보아텡은 57번을 배정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