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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라이부르크가 지난 4년간 헌신한 '작은' 정우영(23·슈투트가르트)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모든 것에 감사해. 그리울거야" "마음이 아프다, 임대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너는 더 많이 뛸 자격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단 당시 프라이부르크 2군에서 활약한 정우영은 2020~2021시즌 주전급 윙어로 부상했고,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폭발하며 주가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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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에서 29번을 달았던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에이스 상징'인 10번을 배정받았다.
그는 구단과 한 인터뷰에서 유창한 독일어로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다. 변화를 주는 것이 올바른 스텝이라고 판단했다. 나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몇 차례 뛰어봤기 때문에 경기장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 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이적하고 싶었던 또 다른 이유"라고 소감을 말했다.
파비안 볼게무트 슈투트가르트 단장은 "정우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그의 축구적 능력은 우리의 공격적인 경기를 훨씬 더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정우영의 야망과 팀 스피릿은 우리의 자산이 될 것이다. 정우영은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 경험이 많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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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분데스리가를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 4월부터 팀을 이끄는 세바스티앙 회네스 감독과는 바이에른 2군에서 함께한 바 있어 팀 적응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곧바로 슈투트가르트 훈련에 합류한 정우영은 8월19일 보훔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