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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뉴캐슬 오일머니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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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수비 문제로 고심하던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대안이 아닐 수 없다. 토트넘의 새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추구하면서 특히나 지난 시즌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 보강을 추진했다. 당초 미키 반 더벤(볼프스부르크)과 에드몽 탑소바(바이엘 레버쿠젠) 등을 고려했지만, 현재는 안데르센에게 올인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장신(1m92) 수비수인데다 EPL 경험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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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은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할 듯 하다. 이 매체는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안데르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5000만파운드는 토트넘이 지난 2019년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할 때 쏟아부은 6500만파운드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근접한 액수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액수다.
하지만 토트넘이 안데르센을 위해 거금을 쏟아부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을 뮌헨에 1억파운드에 팔게 된다면 안데르센 영입 자금이 충분히 마련된다. 이 돈이면 '오일머니'로 무장한 뉴캐슬과 전면전을 펼칠 수도 있다. 과연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영입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