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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7월의 여름 밤, 포항에서 화끈한 득점쇼가 펼쳐졌다. 포항 스틸러스가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제주는 8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6월부터 펼쳐진 8경기에서 3무5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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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먼저 바꾼 건 제주였다. 전반 23분 김대한 대신 김승섭을 교체투입했다. 이후 5분 뒤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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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전반 34분 아쉽게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일대일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백성동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왔다. 곧바로 김준호의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포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고영준과 김준호 대신 김인성과 한찬희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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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역습을 펼친 제주는 후반 16분 아쉽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김주공의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포항은 후반 21분 백성동 대신 이호재를 투입해 결정력을 강화했다. 제주도 김주공 대신 공격수 서진수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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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안 제주의 파상공세에 시달렸다. 그러나 강력한 집중력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오히려 김승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