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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CEO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를 우승 시키며 매우 발전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피지컬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스피드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다. 우리는 그와 프리시즌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의 스타일은 우리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에른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일대기를 소개하고, 그의 백그라운드, 플레이 스타일, 닉네임까지 전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완벽한 수비수'로 설명했다. 태클은 터프하고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으며,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한국에서의 커리어와 페네르바체, 나폴리로 이어진 과정, 그리고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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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공식 오피셜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팬들에게 먼저 작별인사를 건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그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나폴리 팬들에게 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故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만들어준 팬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의 열정적인 클럽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님, 팀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나폴리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가든 나폴리를 기억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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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이별을 끝으로 공식 바이에른맨이 된 김민재는 23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바이에른은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1시 2023~2024시즌 준비를 알리는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는 게헤이루, 라이머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건낼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바이에른은 올 여름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을 치른다. 바이에른은 26일 도쿄에서 열리는 '유럽 챔피언'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격돌하고, 이어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8월2일 리버풀과 만난다. 김민재는 아시아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본격적으로 '바이에른 괴물'로 새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