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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람 일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니까.
대역전극이다. 사실 완-비사카는 맨유의 '미운 오리'로 전락한지 오래였다. 이적 후 주전으로 활약하다 2021~2022 시즌부터 뚝 떨어진 경기력에 후보로 전락했다. 경기 외적인 구설에도 휘말리기 일쑤였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고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디오고 달로트가 부동의 라이트백 주전으로 나섰다. 맨유는 완-비사카 매각에 열을 올렸다. 완-비사카가 맨유에 남을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달로트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하며, 완-비사카에게 찬스가 왔다.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전성기 시절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완-빕사카는 이적 후 모든 대회 160경기를 뛰며 2골 11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