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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차기 주장 후보로 급부상했다.
요리스가 떠날 경우 토트넘은 새 주장을 뽑아야 한다. 토트넘의 주장단은 요리스 외에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등이다. 이들 모두 손흥민과 비교하면 토트넘에서 미래가 상당히 불투명하다.
디애슬레틱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이 토트넘의 다음 주장이 누가 될지 고민하면서 손흥민의 리더십 자질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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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단순히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다. 그동안 손흥민이 경기장 안에서 보여준 능력들 덕분에 그는 일정한 입지를 다졌다. 그룹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면 바람직한 일이다. 그는 이미 고국의 리더이며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었다는 사실을 안다. 손흥민이 그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라며 손흥민이 주장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연루됐다. 케인과 다이어는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 여름에 끝난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하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주장단 전원이 이런 상황이라 손흥민에게 무거운 임무가 주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는 "그는 오랫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선수다. 정말 잘 해내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엄청난 존경을 받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향해 신뢰를 과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