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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손흥민이 지난 시즌 얼마나 힘들었는지 고백했다.
손흥민은 "리즈전은 정말 포기할 뻔했다. 하지만 스태프들을 보면서 한 경기가 남았는데 이제 수술을 받겠다고 말을 할 수도 없었다. 그냥 눈을 감고 제발 이 경기만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리즈를 4대1로 대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당시 통증에 대해 "말 그대로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방향 전환, 달리기, 멈추기, 패스, 킥 등 모든 동작에 영향을 미쳤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괜찮았다. 걸을 때에는 통증이 없어서 신이 나서 경기장에 왔는데 이상했다. 워밍업을 시작하면 모든 동작에서 통증이 느껴져 좌절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수술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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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2년이나 남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날 기회가 있었다.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을 것이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빼앗길 위기다.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