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가 '훨라'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의 실천 과정과 의미를 담은 세번째 재생 유니폼 '제주숲'을 선보인다.
올 시즌에는 이러한 노력의 정점으로, 제주의 용품 공식 후원사 '휠라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주숲'을 제작했다. '제주숲'의 유니폼 색상과 패턴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Global Recycle Standard)를 획득한 원사에 유니폼 포장재 역시 재생지로 구성했으며, 패킹용 스티커와 태그 등도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잉크,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만들어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펼쳤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냈다. '제주바당'과 '해녀삼춘'으로 이어진 탄소중립 실천가치를 3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바다', '문화유산'에 녹아낸 자연보호 철학을 '제주숲'으로 연결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선수들도 적극 동참했다. 새롭게 출시될 재생 유니폼 '제주숲' 홍보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이주용을 비롯해 김봉수, 임준섭은 화보 촬영 모델까지 자처했다. 이주용은 "작은 실천이지만 함께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은 더욱 커진다. '제주숲'을 통해 환경 사랑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으로 전파 및 확산되길 바란다. 제주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제주도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생 유니폼 '제주숲'은 제주의 8월 홈경기에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여 팬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