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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해리 케인에 이어, 다비드 데 헤아도 김민재 동료 될까.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많은 클럽들이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데 헤아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리그 개막전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파크에 1대2로 패했는데, 골키퍼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결정타였다.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치며 허무하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알 나스르도 긴장해야 할 듯. 뮌헨이 데 헤아 영입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골키퍼가 필요한 뮌헨이 데 헤아와의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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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데 헤아를 원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데 헤아의 임금 요구가 뮌헨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고 한다. 데 헤아는 맨유 시절 37만5000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주급을 받았다. 결국 맨유와 헤어진 것도 주급 문제가 컸다. 맨유는 잔류하려면 연봉을 대폭 깎을 것을 데 헤아에 요구했고, 데 헤아는 이를 거절했다.
뮌헨은 데 헤아에 앞서 다비드 라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주시했지만 이들은 각각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택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