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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초비상이 걸렸다. 중원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2)가 약 4개월 간 결장한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안정적 대체 카드를 찾아야 한다. 이미 맨시티는 움직이고 있다.
영국 더 가디언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 부상 소식에 낙담하면서도 대체 카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동안 대체할 수 있는 중원 카드를 찾으려고 재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또 '오랫동안 그의 공백을 막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와 비슷한 기술과 경기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기술을 가진, 다른 스타일의 선수로 메워야 한다. 우리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고, 기회가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이 이 기회를 잘 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더 가디언지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단 필 포든을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든은 윙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긴급히 미드필더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라고 했다.
올해 25세의 파케타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다. 플라멩구 유스팀 출신으로 AC 밀란, 올랭피크 리옹을 거쳐 2022년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의 유로파 컨퍼런스 우승의 주역이었고,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있었던 선수다. 맨시티와 파케타의 개인 합의는 완료된 상황이지만, 양 팀의 이적료 협상이 불발됐다. 맨시티는 8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웨스트햄은 90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