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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시티가 승부차기 끝에 첫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비야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가 실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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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6분 파머의 왼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아케의 결정적인 헤더가 세비야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그릴리시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펀칭에 가로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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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끌려간 맨시티는 세비야의 촘촘한 밀집수비를 파고드는데 애를 먹었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측면과 가운데를 계속 두들겼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원톱 홀란드가 공을 많이 잡지 못했다. 데브라이너와 실바의 공백이 느껴졌다.
세비야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세비야의 실리축구가 통했다. 반면 맨시티는 공격을 주도했지만 실속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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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후반 9분 조단의 오른발 프리킥이 맨시티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끌려간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더 끌어올려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다보니 수비 뒷공간이 벌어졌다. 세비야는 중원에서 볼을 차단한 후 역습으로 맨시티를 괴롭혔다.
맨시티의 적극적인 공세가 동점골(1-1)로 이어졌다. 후반 18분 로드리의 크로스를 파머가 달려들어가며 헤더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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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24분 파머가 왼발로 감아찬 슛이 세비야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세비야는 후반 28분 후안루를 조커로 투입했다.
동점골 이후 맨시티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일방적인 공세였다. 세비야는 수비하기 급급했다. 세비야는 후반 38분 나바스를 빼고 몬티엘을 조커로 투입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파머 대신 알바레스를 조커로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45분 아케의 헤더가 세비야 부누의 손에 걸렸다. 맨시티의 워커의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세비야는 후반 추가시간 조커로 미르와 수소를 투입했다. 승부차기까지 고려한 교체였다.
결국 두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1대1로 후반전을 마쳤다. 슈퍼컵은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렸다.
선축으로 시작한 맨시티는 1번부터 5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홀란드 알바레스 코바치치 그릴리시 워커가 차넣었다. 세비야는 오캄포스 미르 라키티치 몬티엘은 성공했지만 마지막 구델리의 킥이 골대를 때렸다. 우승한 맨시티 선수들이 달려나와 함께 기뻐했다. 맨시티는 앞서 벌어진 EPL 슈퍼컵서 아스널에 승부차기 끝에 져 우승하지 못했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맨시티 로드리에게 평점 8.7점, 파머 8.4점, 홀란드 6.6점, 그릴리시 8.3점, 포든 7.6점, 코바치치 7.5점, 그바르디올 7.5점, 아케 6.9점, 아칸지 6.7점, 워커 7.2점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