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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결국 데려오는 선수가 '먹튀' 공격수인가.
하지만 첼시에서 그의 경기력은 참혹했다. 한 시즌 만에 다시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복귀했다. 첼시는 그를 활용할 마음이 전혀 없다. 등번호조차 주지 않았다. 루카쿠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자신을 완전 영입하려던 인터밀란을 화나게 했다. 몰래 유벤투스와 대화를 한 것이다. 인터밀란이 떠났다. 그런데 유벤투스 이적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루카쿠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루카쿠에 '기사회생'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이 루카쿠와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첼시는 3850만파운드만 받으면 미련 없이 루카쿠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대신 루카쿠가 920만파운드(약 160억원)의 높은 연봉을 바라고 있다.
루카쿠는 첼시 생활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걸 보여주고 말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커리어 통산 프리미어리그에서 121골을 터뜨린 그의 과거를 지나치기 힘든 모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