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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EPL 가기 힘드네.
하지만 실패했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아약스가 웨스트햄의 두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웨스트햄은 42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4200만파운드가 올 여름 초 브라이튼이 아약스에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약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율리엔 팀버, 에드손 알바레즈, 두산 타디치, 캘빈 베이시 등 주요 선수들을 많이 잃어 쿠두스가 떠나는 걸 꺼리고 있다. 때문에 쿠두스의 몸값을 4200만유로보다 훨씬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더 큰 클럽들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쿠두스에 관심을 표명한 구단들이다.
쿠두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최전방에서도 활약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2경기에 나서 18골 6도움을 기록해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쿠두스의 활약 속에 한국은 가나전을 패배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