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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풀럼의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놓고 갈짓자 행보가 한창이다.
미키 판 더 펜을 품에 안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월 2일 여름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센터백 한 명을 더 수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영입보다는 '아웃'이 우선이다.
풀럼은 아다라비오요의 이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올해 계약이 끝나지만 풀럼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풀럼은 새 시즌 2경기에서 아다라비오요를 엔트리에서 모두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2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을 두 축으로 다빈손 산체스도 활용했다.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에릭 다이어와 자펫 탕강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풀럼이 그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토트넘과 풀럼, 모나코가 얽혀 있다. 첫 번째 카드는 다이어였다.
프랑스의 'RMC 스포츠' 최근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아다라비오요와 다이어 '스왑딜 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다라비오요가 거부하면서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반전은 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은 산체스가 새로운 카드로 부상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나코가 아다라비오요의 영입이 쉽지 않아 산체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토트넘이 반사이익으로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선 선택의 기로에 섰다. 다이어라면 문제는 없지만, 산체스는 또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다이어와 산체스 모두 토트넘 잔류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탕강가는 임대가 유력하다. 여름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각 구단마다 손익 계산이 한창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