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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브코티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테테(풀럼)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토트넘은 풀럼 원정에서 패배했다.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아쉬워했다. 그러나 바로 다빈손 산체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를 위로했다. 캡틴의 품격이었다.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의 품격이 나왔다. 4-3으로 풀럼이 앞서 있던 상황이었다. 풀럼의 마지막 키커가 나왔다. 테테가 골을 넣으면 경기는 끝나는 상황이었다. 테테는 골을 성공시켰다. 5-3. 경기는 풀럼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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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패배의 아쉬움보다는 동료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캡틴의 모습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