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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큰 기대를 모은 맨유 신입골키퍼가 개막 후 5경기만에 비판 도마에 올랐다.
오나나는 브라이턴의 유효슛 8개 중 5개를 선방했다. 올시즌 총 20개를 선방해 골키퍼 선방 랭킹 공동 5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했다는 평이다. 오나나는 초반 5경기에서 벌써 10골이나 내줬다. 실점 랭킹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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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유팬들은 SNS 등을 통해 "상대방이 차는 족족 골을 먹는다", "오나나는 제2의 케파(아리사발라가)다", "대체 오나나가 어떻게 FIFA 베스트 골키퍼 후보에 오른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시즌 인터밀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오나나는 야신 부누(알힐랄),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 에데르송(맨시티),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겐(바르셀로나) 등과 후보에 올랐다.
오나나의 부진으로 자연스레 전 맨유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소환'됐다. 10년 넘게 맨유 골문을 지킨 데헤아는 지난시즌 마지막 리그 5경기에서 단 3골을 허용했고, 팀은 5경기에서 4승1패의 성적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3위 자리를 지켰다. 스포츠 유튜브 '스타디움아스트로'는 17일자 방송에서 전 맨유 수석코치 마이크 펠란 등을 섭외해 "맨유가 오나나를 데리고 온 것이 실수였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계약만료가 된 데헤아와 재계약 대신 '아약스 제자'인 오나나를 택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소피앙 암라밧 역시 아약스 시절 제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