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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맨유 '성골 유스' MF, 김민재 동료 되나...뮌헨 새 타깃 지목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11:09 | 최종수정 2023-09-18 12:27


비운의 맨유 '성골 유스' MF, 김민재 동료 되나...뮌헨 새 타깃 지…
EPA 연합뉴스

비운의 맨유 '성골 유스' MF, 김민재 동료 되나...뮌헨 새 타깃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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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맥토미니, 김민재 동료 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1월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으로 떠올랐다는 소식이다.

맥토미니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맥과이어와 함께 맨유를 떠날 유력한 선수로 지목됐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자리가 없는 가운데 뉴캐슬, 웨스트햄, 풀럼 등이 맥토미니를 원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미드필더 요원들이 차고 넘치는데 메이슨 마운트와 소피앙 암라바트까지 가세했다. 맥토미니는 브라이튼전에 첫 선발 출전권을 힘겹게 따냈지만, 팀이 1대3으로 패해버리니 자신의 존재를 어필할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이 맥토미니를 1월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뮌헨은 풀럼의 주앙 팔리냐를 원했다.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하지만 막판 풀럼과의 협상 실패로 영입을 하지 못했다. 뮌헨이 1월 팔리냐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고 하자, 풀럼은 팔리냐에 연봉 인상과 함께 장기 연장 계약을 선물했다. 뮌헨이 1월 팔리냐에 다시 접근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에 뮌헨이 대체 카드로 맥토미니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뮌헨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누구라도 무조건 보강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한다. 맥토미니는 실력 대비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한 카드라는 판단이다.

맥토미니는 소속팀 맨유에서는 죽을 쑤고 있지만, 고국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는 '손흥민'이다. 최근 열린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맥토미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12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계약이 2년 남아있고,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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