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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예상대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비판이 집중됐다."
우승을 노리는 바이에른은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했다. 승리는 둘째 치고 안방에서, 더구나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유를 상대로 3골을 내줬다는 점이 찝찝했다.
디애슬레틱은 '바이에른의 기쁨은 맨유가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홈)에서 세 번이나 쉽게 골을 터뜨렸기 때문에 더욱 꺾이고 말았다. 예상대로 비판은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집중됐다'라고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책임을 전부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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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원인은 더욱 깊은 곳에 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감독)은 자신의 팀이 자신의 진영에서 압박하기를 원한다. 이는 상대 공격을 흡수하기 위해 미드필더에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감독이 공개적으로 갈망했던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없어서 바이에른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로 남아 있다'라고 분석했다.
중원에 수비에 특화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서 최후방 수비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속수무책으로 노출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맨유전 중원을 맡은 요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는 수비력이 강한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바이에른이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다른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맨유전 최우수 선수로 우파메카노를 선정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황제(der kaiser)'급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