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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징계중인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8월 1일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더선'은 24일 '브렌트포드는 FA와의 비밀 계약을 통해 토니가 클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유가 있다. 훈련이 아닌 재활이라는 점을 내걸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재활 훈련을 위해 FA로부터 클럽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며 "FA제재 위반은 없고, 클럽과 토니 모두 이를 엄격히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끈 토니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토니는 2025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난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도 최근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하면 토니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5~6개 클럽만 제외하면 전 세계 모든 클럽이 '셀링 클럽'이다"이다. 왜 루머가 많은지 이해한다. 난 지구상에서 토니보다 뛰어난 스트라이커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케인, 레반도프스키, 홀란드가 있지만 브렌트포드 같은 팀에서 20골을 기록할 선수는 많지 않다. 우리는 상위 6개팀만큼 많은 기회를 창출하지 않는다. 토니가 최고의 팀에 있다고 상상해 봐라. 쉽게 20~25골은 득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토니는 침착하고, 좋은 정신력과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클럽들이 그를 주목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브렌트포드 선수다. 시장에선 공격수들의 몸값이 가장 비싸다. 만약 다른 클럽들이 토니를 원한다면 이적료는 매우 비쌀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의 시장가는 최소 6000만파운드(약 980억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