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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체 얼마나 심하게 다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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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각) 발베이크의 홈구장인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에레디비시 경기에서 발생했다. 아약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발베이크는 후반 15분까지 2-3으로 팽팽한 다득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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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2-3 상황에서 일시 중단됐다. 발베이크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친애하는 팬 여러분, 경기가 중단되었다. 더 많은 내용은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약스 구단 역시 '경기가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바센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기 상황을 목격한 팬들도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 덕분인지 바센은 추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바센의 상태에 관한 프랭크 반 모셀벨트 RKC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모셀벨트 감독은 "바셀은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경기장을 떠날 때 의식을 회복했다.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해준 의료진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면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다시 깨어난 뒤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