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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켄슈타디온(덴마크 코펜하겐)=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코펜하겐 원정에서 역전승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코펜하겐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4분 코펜하겐은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찔렀다. 엘류누시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잡혔다.
바이에른 뮌헨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1분 코망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무시알라가 슈팅했다. 역시 수비수 맞고 흘러나갔다.
24분 코펜하겐이 역습을 펼쳤다. 중원에서 한 번에 찌르는 패스를 시도했다. 엘류누시가 잡기 전에 김민재가 먼저 나와 막았다. 2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엘류누시가 헤더를 시도했다. 울라이히 골키퍼 품에 안겼다. 28분에도 코펜하겐의 슈팅이 나왔다. 2선에서 패스가 들어갔다. 클레손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29분 바이에른 뮌헨이 반격해다. 케인을 기점으로 해서 코망, 라이머 등이 패스 워크를 펼쳤다. 그리고 키미히가 아크 서클 앞에서 슈팅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체적으로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조금 더 무게 중심을 갖춘 가운데 코펜하겐도 저항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은 양 팀이 득점하지 못했다. 0-0 상황에서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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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킥을 얻었다. 키미히가 직접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11분 코펜하겐이 먼저 골을 넣었다. 역습을 펼쳤다. 하프라인 안에서 좋은 패스가 들어갔다. 이것을 잡은 클라손이 슈팅을 시도했다. 김민재가 쳐냈다. 이 볼을 레라허가 달려들어 재차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코펜하겐이 앞서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이었다. 무시알라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수비수들을 제친 후 아크 서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동점을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세를 올렸다. 키미히가 한 번에 로빙 패스를 올렸다. 자네가 잡고 슈팅했다. 골키퍼가 막아냈다.
29분 코펜하겐도 찬스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곤살베스가 치고들어갔다. 그리고 패스했다. 엘류누시가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3분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 고레츠카, 텔을 넣었다. 허리에서부터 안정감을 더해 역전골을 넣고자 했다. 뮐러는 들어가자마자 문전 앞 로빙볼을 시원하게 발리 슈팅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36분 바이에른 뮌헨은 빠른 공격을 펼쳤다. 뮐러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서 고레츠카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역전골을 뽑았다. 후반 37분이었다. 골키퍼가 한 번에 올렸다. 하프 라인에서 케인이 헤더로 떨구었다. 뮐러가 볼을 잡고 수비수 두 명을 제쳤다. 슈팅하는 척한 후 텔에게 패스해다. 텔이 마무리했다. 결국 역전했다.
남은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앞세워 코펜하겐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UCL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