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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드레 오나나(27·맨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오나나는 현재까지 함량미달의 활약으로 텐 하흐 감독을 곤혹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경기인 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클린시트(무실점)'는 단 경기에 불과하다. 오나나는 12실점을 허용했는데 결정적인 실수가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오나나는 인터 밀란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은 발밑 기술이 뛰어난 오나나가 데 헤아보다 낫다고 판단해 영입했지만 인터 밀란 시절의 감동이 재연되지 않고 있다.
시선도 곱지 않다. EPL에서 수문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한 마크 슈워처는 "텐 하흐가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선수들을 줄기차게 영입해 흥미로웠다"며 운을 뗀 후 "난 지난 몇 년간 오나나를 꽤 많이 봐 왔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가 얼마나 좋은 골키퍼인지 항상 의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나나가 위기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텐 하흐가 경질되면, 오나나도 끝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서튼은 '잘못된 영입'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오나나는 팀 전체에 점점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는 발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손을 써야 하는데 충분치 않다"며 "그는 맨유에 적합하지 않다. 오나나를 영입한 것은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