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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말 무시알라는 독일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다. 이미 에이스라고 해도 무방하다.
2024년에도 독일 대표팀의 핵심이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그를 두고 '제2의 카카'라고 극찬을 했다. 카카는 브라질 2000년대 브라질 레전드다.
2003년 생, 올해 20세다. 공격형 미드필더다.
강력한 스피드와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파괴적인 전진 드리블 능력을 보여준다. 순식간에 상대 수비의 압박을 벗어나는 '크랙'의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경기를 읽는 흐름,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까지 보여준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선수다. 그런데 EPL 명문 리버풀에서 무시알라를 주목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독일 빌트지는 18일(한국시각) '자말 무시알라는 대표팀에서 부동의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정작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로 뛰고 있다. 이런 약점을 리버풀은 파악하고 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무시알라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 무시알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특이한 경우, 바이에른 뮌헨의 딜레마다.
이유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뮬러가 있다. 올해 34세의 뮬러는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스트라이커 등 다재다능한 선수다. 2008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고, 독일 대표팀 월드컵 우승까지 이끈 리빙 레전드다.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무시알라와 포지션이 겹친다. 현 시점 기량은 무시알라가 우위지만, 팀내 입지와 조직적 플레이에서는 뮬러가 만만치 않다. 문에 로테이션을 돌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무시알라와 뮬러를 번갈아 투입하면서 딜레마를 '봉합'하고 있다.
빌트지는 '무시알라는 아직까지 공개적 불만을 드러내진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무시알라는 이적 불가 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천문학적 재계약 조건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무시알라에게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이 틈을 리버풀이 노리고 들어올 수 있다.
빌트지는 '무시알라의 불안한 팀내 입지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생긴다. 리버풀 뿐만 아니라 주드 벨링엄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무시알라를 노릴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과 무시알라는 절친한 사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