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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서 가장 민감한 구단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도 팬들에게 이스라엘은 물론 팔레스타인 국기 반입 금지 지침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솔로몬과 면담을 가졌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솔로몬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그는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12월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는 축구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의 역할은 서포터스들이 축구 팀에서 보고 싶어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월요일 밤(현지시각) 경기장의 6만명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팬들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기를 원할 것이다. 이는 축구만이 가져올 수 있는 기쁨"이라며 "축구 경기에서 극장골이 터졌을 때 옆에 누가 있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무엇을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 순간 모두가 하나가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축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순간의 위안을 주고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현실도피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솔로몬에 대해서도 "난 솔로몬과 이야기를 나눴다. 몇 가지 일 때문이다. 그는 최근 수술을 받았고, 나는 그 과정에서 돕고 있다"며 "그와는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가 노력하고 희망하는 것은 여기에서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청신호는 솔로몬이 수술과 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루빨리 팀에 복귀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