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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골키퍼가 본 최고의 골은 어떤 골일까?
토트넘은 28일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펠리스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53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66분 손흥민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이 두 번째 득점은 비카리오의 말대로 후방부터 한 차례도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골까지 연결됐다. 패스 정확도와 타이밍, 받는 사람의 움직임, 그리고 마무리까지 어느 하나 톱니바퀴가 어긋난 것이 없었다.
포로는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들에게 포위됐지만 소유권을 잘 지켜내며 측면에 혼자 있던 파페 사르에게 연결했다. 사르는 여기서 원터치로 왼쪽 최전방으로 뛰는 브레넌 존슨을 향해 길게 찼다. 제임스 매디슨이 존슨 앞으로 달렸다. 존슨도 원터치 헤딩으로 메디슨에게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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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골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비카리오는 "후방에서 시작된 축구 최고의 마스터클래스였다. 자유로운 선수를 찾았고 그들이 올바른 공간을 찾아 들어갔다. 우리가 평소에 연습하는 상황이다. 이것을 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계속 나아가기 위해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