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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먹튀 지존' 탕귀 은돔벨레(26)가 또 사고를 쳤다.
하지만 한 시즌 임대 기간을 채우기는커녕 쫓겨날 판이다. 튀르키예 '포토스포르'의 카무 손 하버는 '은돔벨레가 집에서 정크푸드를 먹는 것은 물론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 1대3으로 패한 후 호텔방에서 심야 버거를 주문했다'고 폭로했다.
부르크 감독이 은돈벨레와 충돌한 이유는 체중 때문이다. 그는 임대 후 체중이 6kg이나 증가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게 강제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그는 그 지시를 어겼다.
갈라타사라이의 수장은 체중을 75kg으로 줄일 때까지 은돔벨레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로했다고 한다. 사실상의 '최후 통첩'이다.
토트넘은 2019년 7월 '클럽 레코드'인 6300만파운드(약 1035억원)에 은돔벨레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두 시즌 반동안 91경기에 출전해 10골에 그쳤다.
그는 2021~2022시즌 후반부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됐다. 2022~2023시즌에는 나폴리로 또 떠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를 중용할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에 완전히 돌아섰다.
그는 세 번째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다시 벗었지만 여전히 '먹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7경기(선발 1경기, 교체 6경기) 출전했고, 시간은 123분에 그쳤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