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기자회견]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SON은 엄청난 피니셔이자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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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기자회견 후반부에 손흥민의 득점력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기자회견 후반부는 '엠바고(보도 유예)'가 걸려 있다. 5일 밤 엠바고가 풀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원톱 기용에 대해 "케인이 떠나고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이적 시장에서 25~30골을 넣는 선수를 데려오고자 했지만 현실적이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엄청난 피니셔이다. 스마트한 축구 선수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그는 딱이다. 우리에게 엄청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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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손흥민 관련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일문일답

-손흥민 최전방 배치는 언제 생각했나요?

아시다시피 시즌 초반, 즉 케인이 떠난 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몇몇 방법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야기했다시피 케인이 한 명 더 있지 않는 한 케인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어요. 이적 시장에서 25~30골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전혀 현실적이지 않았어요. 손흥민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오랜기간 본 거 처럼 손흥민은 엄청난 피니셔라는 것이예요. 스마트한 축구 선수고요.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주고요. 압박과 운동 능력에 진정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나는 저의 스트라이커가 이렇게 움직이는 걸 사랑해요.

지금 손흥민은 우리에게 딱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옵션은 아니었지만 우리 팀의 상황과 필요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플레이할수록 손흥민은 매 경기 상대에 더 위협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우리에게 이는 엄청난 자산입니다.

-포체티노 감독 때에도 케인이 없으면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섰어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손흥민은 저를 상대로 골을 넣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 때도 손흥민은 좋은 골잡이였어요. 충분히 알기에 더 이상의 증거는

필요하지 않았어요. 계속 말했듯 나는 손흥민을 오랜시간 주시했어요. 항상 공격을 멈추지 않고 위협적 득점력을 갖춘 선수를 찾고 있었어요.

손흥민은 언제나 위협적이고요. 엄청 좋은 피니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