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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먼산 세리머니라고 부르시면 될 것 같아요."
황희찬은 최근 밀고 있는 세리머니에 대해 "이름은 딱히 없다. 먼산 세리머니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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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에서 정말 중요한 첫 경기였고, 그 첫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첫 단추를 잘 꿰서 기쁘다.
-어떤 점이 좋았는지.
전반에 싱가포르 선수들이 많이 내려서서, 우리가 많이 뛰면서 스위칭을 시도했다. 골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할 수 있었지만, 어쨌든 전반을 잘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상대 선수들이 지치는게 보였고, 우리가 계속해서 많은 골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골이 들어갔을때 어땠나.
아무래도 전반에 계속해서 만들어나갔을때 좋은 상황이 올거라 예상했다. 침착하게 하자고 이야기했고, 그러다보니 골이 나렜다 두번째 골이 나오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기뻤던 골이다.
-다음이 중국전이다.
중국전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다. 일단 오늘 첫 경기를 잘 마무리했기에 이 부분을 즐기고 싶다. 잘 쉬고 다음을 생각하고 싶다. 아시아 팀을 상대로는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가는게 목표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잘 준비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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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많은 이야기를 한다. 흥민이형 뿐만 아니라 경기 전부터 다른 선수들과 계속 잘 맞춰보자고 이야기한다. 세밀하게 하면 골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어서 계속 그렇게 가다보니 지난 베트남전부터 계속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같이 뛴지 오래됐고,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고 있는 것 같다.
-팀에서 누가 가교 역할을 하나.
모두가 다 잘 어울리려고 한다. 아무래도 나이로 치면 고참, 중간, 막내 그룹이 있는데, 다 잘 어울린다.
-세리머니 이름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이름은 딱히 없는 것 같다. 먼산 세리머니라고 해도 괜찮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