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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모양이다.
맨유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앞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 리빌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맨유는 네덜란드에서 아약스 재건에 성공한 텐하흐를 영입했다.
첫 해는 성공적이었다. 텐하흐의 시스템이 맨유에 잘 안착하는 듯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이 불거졌지만 텐하흐가 호날두를 단호하게 잘라내면서 리더십에 탄력을 받았다. 맨유는 리그컵 우승에 성공하며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3위로 반등,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다시 손에 넣었다.
맨유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클럽이 매각 절차를 밟느라 돈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원했던 선수 영입에 실패한 탓도 크지만 선수들 사이에서 텐하흐의 지도 방식에 대해 불만이 싹트고 있다는 루머도 퍼지는 상황이다.
MEN에 따르면 톰 히튼, 조니 에반스, 라파엘 바란, 린델로프, 스콧 맥토미니,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르시알, 도니 반더비크, 메이슨 그린우드 등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맨유는 오는 27일 새벽 1시 30분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