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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7년만에 한 풀었다!"
이날 경기는 조 선두를 결정하는 대전으로 가투소 감독의 마르세유는 승점 11점으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나란히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데 제르비 감독 입장에서는 1승 이상의 숨은 괘감이 있었다고 한다.
데 제르비 감독이 가투소에게 마침내 승리했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7년 전인 지난 2015~2016시즌 당시 세리에C의 포자 칼초를 이끌던 데 제르비 감독은 세리에B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당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AC피사에 패하면서 승격을 놓쳤다. 이후 데 제르비 감독은 포자를 떠나야 했다.
결국 7년간 품어 온 데 제르비 감독의 원한은 이날 조 선두가 걸린 결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풀게 됐다고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